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종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은 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최 회장은 18일 오전 8시 18분쯤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차려진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최 회장은 조문 뒤 곧바로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향했다. 이는 출소 뒤 최 회장의 첫 대외 공식 일정이다.
첫 현장 방문지로 예상됐던 SK하이닉스 등 핵심 계열사 대신 대전센터로 정한 것은 '경제활성화'와 '청년 고용 확대' 주문에 따른 행보로 풀이된다. 광복적 70주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난 만큼 정부가 기대하는 경제활성화에 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있는 대전센터를 방문해 입주 기업들의 현황을 살피고 그룹차원의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ICT위원회 임형규 위원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SK창조경제혁신추진단장) 등도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