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사진 = SK 제공)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14일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직후부터 사흘 연속 출근해 투자 계획 관련 회의와 사장단 오찬 등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 현장을 챙기고 있다.
17일 최 회장은 김창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으로부터 현안 업무보고를 받은 뒤 오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날 "빠른 시간 내 현장을 찾고 투자 및 신사업 계획을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투자 및 고용 계획에 대해서는 "논의를 위해 회의를 소집했고 회의가 끝나는대로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장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와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현장 방문에 대해 "최대한 빨리 움직여 보려고 한다"며 "현장도 가봐야 (현안을) 파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