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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증시는 중국발 악재에 크게 요동치는 모습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99포인트(0.86%) 하락한 1939.38에 장을 마감하며 지난 2월 10일 이후 처음으로 1930선대로 밀려났다.
코스피는 이날 하루 동안 1950선에서 1910선까지 40포인트 가까이 급락을 거듭했다.
0.09% 하락한 1954.56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소폭 반등하기도 했지만 중국 증시가 한때 5% 급락세를 보이자 1915.91까지 떨어지는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등락폭은 더 심해서 한때 6% 넘게 하락하면서 650선까지 위험했지만, 낙폭을 회복해 29.25포인트(4.18%) 빠진 670.55로 거래를 끝냈다.
{RELNEWS:right}코스피와 코스닥은 중국 증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에 이어 한때 5% 가까이 폭락세를 보이자 국내 증시도 덩달아 지수가 빠지는 모습을 반복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은 장 후반 매수 전환, 1682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외국인은 268억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열흘 연속 ‘셀코리아’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 역시 1867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46억원, 246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이 1614억원 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낙폭을 키웠다.
이날 국내증시를 출렁이게 했던 중국상하이종합지수는 장 막판 반등에 성공하며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8% 상승한 3784.82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