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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베테랑' 불붙은 韓영화 기세…'사도'로 번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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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살' '베테랑' 불붙은 韓영화 기세…'사도'로 번질 듯"

     

    '암살'과 '베테랑'으로 불붙은 한국영화의 흥행세가 가을 극장가로까지 번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공개된, CGV 리서치센터가 최근 3개월 이내 CGV에서 영화를 1회 이상 본 관객 1219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벌인 '하반기 주요 작품별 관람 의향'을 묻는 이메일 조사에서 '보고 싶은 영화' 1~10위 안에 한국영화가 일곱 작품 선정됐다.

    특히 다음달 개봉하는 송강호 유아인 주연의 '사도'는 67.2%의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해 돌풍을 예고했다.

    앞서 사도는 최근 1년간 CGV를 1회 이상 이용한 관객 1306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벌인 같은 조사에서도 47%로 기대작 5위를 차지했다.

    당시 조사에서 1, 2위는 올여름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암살(60.4%)과 베테랑(57.2%)의 몫이었다.

    사도는 지난 한 달간(7월 19일~8월 19일) CGV 리서치센터가 SNS(트위터, 블로그, 페이스북) 상의 '천만' 키워드가 포함된 문서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에서도 개봉 예정작으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었다.

    CGV 리서치센터 이승원 팀장은 "올 상반기 외화들의 강세로 침체된 한국영화 시장이 암살, 베테랑 개봉을 기점으로 흐름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며 "한국영화 판으로 흐름을 바꾼 암살에 이어 쌍둥이 흥행 패턴을 선보인 베테랑에 이어 한국영화 강세는 사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베테랑' 내주 천만영화 등극 전망…'암살'과 여름시장 '쌍천만시대' 개막"

     

    CGV 리서치센터는 베테랑이 다음 주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암살과 함께 여름 극장가에서 처음으로 '쌍천만영화 시대'를 열 것으로 내다봤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까지 암살은 1110만 5066명, 베테랑은 769만 712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암살과 베테랑은 모두 개봉 3일째 100만, 4일째 200만, 6일째 300만, 9일째 400만, 10일째 500만, 12일째 600만, 14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동일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CGV 리서치센터 측은 "지난달 22일 암살이 개봉하고 일주일 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지난달 29일 개봉·이하 미션임파서블5)가 시장에 진입했다"며 "이후 두 영화가 쌍끌이 흥행세를 보이며 암살은 쉽게 700만 고지를 밟았고 미션 임파서블5 역시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 관객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천만영화 공식에 따라 암살은 미션 임파서블5가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하면서 10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이어 "암살보다 2주 늦게 개봉한 베테랑은 같은 기간 경쟁작이 어느 정도의 관람객을 확보한 상황에서 시장에 진입했기에, 암살과 쌍끌이 흥행이라기보다 새로운 형태의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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