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3, 한신 타이거즈)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퍼펙트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38번째 세이브. 평균자책점은 2.90까지 내려갔다.
지난 2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무사 만루에 등판해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던 오승환은 21일 요코하마전에서도 세이브는 챙겼지만, 홈런 하나를 맞고 1실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퍼펙트였다.
오승환은 첫 타자 오토사카 도모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야마시타 쿠키 역시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가자니티 다카유키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경기를 매조지었다. 투구 수는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