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메르스로 침체된 제주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와 손을 잡았다.
호텔신라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제주 K-뷰티 체험단’팸투어를 지원하고, 청정제주산 화장품 알리기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전역에 화장품을 유통시키는 수입 업체의 지역별 유통 관계자들로 구성된 제주 K-뷰티 체험단은 제주산 천연 원료로 만든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기 위해 준비됐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체험단은 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한 화장품 세미나와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하고, 화장품 업체 'UCL'의 제조공장을 방문했다.
또 K-뷰티 브랜드 매장들이 몰려 있는 제주 연동 바오젠 거리와 신라면세점, 생물융합센터와 알로에 농장 등을 방문하면서 청정 제주의 우수한 화장품을 체험했다.
제주신라면세점은 지난 2013년 제주 향토상품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주의 청정 자원을 활용해 만든 식품과 민예품 등 총 17개 브랜드 제품을 '제주특산품 전용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편 호텔신라는 메르스 사태로 중국인 방한 관광객이 급감했던 6월말부터 메르스 조기 극복과 한국 관광시장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이부진 사장 등 경영진이 중국 현지를 직접 방문해 한국 상황을 설명하고 중국 관광객의 한국행을 적극 독려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호텔신라측은 "메르스 회복기에 접어든 제주 관광시장에 이번 제주 K-뷰티 체험단 방문을 계기로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확대하고, 제주산 제품의 판로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