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배우 최민수가 끝내 ‘나를 돌아봐’에서 하차한다.
24일 오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출연 중인 최민수 씨가 자진 하차 의사를 전해왔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또한 최민수는 제작진을 통해 “지켜봐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프로그램에 누를 끼친 것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또 “다른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에게 더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민수는 PD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다. 그는 지난 19일 ‘나를 돌아봐’ 촬영 중 의견출동을 빚은 PD의 턱을 때렸고, 해당 PD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후 제작진은 두 사람이 원만히 합의했다며 방송을 통해 최민수의 사과 영상을 내보낼 예정이었으나,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지난주 긴급 결방이 결정됐고, 끝내 최민수는 프로그램을 떠나게 됐다.
제작진은 “다시 한 번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하며 빠른 시일 내에 프로그램을 정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를 돌아봐’는 타인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는 역지사지 콘셉트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최민수는 FT아일랜드 이홍기의 매니저 역할로 출연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