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발표에 따라 수입차 가격이 최대 440만원 낮아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개소세 인하에 따라 판매 차량 가격을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440만원까지 인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The New Mercedes-Maybach S 600'은 440만원이 할인된 2억8천960만원에 살수 있게 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The New E 220 BlueTEC Avantgarde'와 'The New C 220 d Avantgarde'는 각각 80만원씩 차값이 내려갔다. 이들 차종의 가격은 각각 7천50만원과 5천520만원이다.
이밖에 벤츠의 엔트리카 성격인 C200의 가격은 4천790만원으로 조정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측은 "개소세 인하 적용으로 차량 가격이 인하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렉서스도 최대 200만원 내려갔다.
'LS600h'(하이브리드, Executive기준)가 200만원 인하된 1억7천810만원으로 인하 폭이 가장 크다. 'NX300h'(하이브리드, Supreme기준)가 60만원 내려간 5천620만원, 'CT200h'(하이브리드, Supreme 기준)가 30만원 인하된 3천950만원 등이다.
도요타 전 모델도 이번 개별 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최대 60만원의 가격을 인하했다.
도요타 미니밴 '시에나'가 60만원 인하된 5천210만원으로 조정됐다. '캠리'(2,500cc 가솔린)는 30만원이 싸져 3천360만원, 'RAV4'(2,500cc 2륜)는 40만원 내려간 3천190만원 등이다.
프리우스의 E 트림의 경우 기존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적용으로 인해 개소세가 부과되지 않으므로 판매가격(3천140만원)에는 변동이 없다.
국산차의 경우 자동차 개소세가 기존 5%에서 3.5%로 낮아지면서 현대차 에쿠스 가격이 최대 204만원까지 줄어든다.
현대차 엑센트 1.4 스마트는 1천382만원에서 1천357만원으로 25만원, 아반떼 1.6 스마트는 1천749만원에서 1천717만원으로 32만원이 내려간다.
쏘나타 2.0 스마트는 2천545만원에서 2천498만원으로 47만원, 그랜저는 3.0 프리미엄은 3천320만원에서 3천259만원으로 61만원 절약된다. 제네시스 3.8 프레스티지와 싼타페 2.0 모던의 경우도 각각 111만원과 53만원씩 싸진다.
기아차도 K9 5.0 퀸텀의 경우 8천620만원에서 8천462만원으로 158만원 가격 인하 효과가 생긴다. K7 3.0 프레스티지는 60만원, K5 2.0 프레스티지는 46만원, K3 1.6 럭셔리는 32만원, 프라이드 1.4 디럭스는 26만원 절감된다.
쌍용차 체어맨 W는 트림에 따라 최저 101만원부터 최고 204만원까지 차량 가격이 인하된다. 렉스턴 W는 51만~70만원, 코란도 C LET 2.2는 40만~51만원, 티볼리 디젤은 37만~45만원씩 가격이 싸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