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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저수율 뚝, 내년 농업용수 공급 차질 우려

    최근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임실 옥정호 붕어섬 (사진=김용완 기자)

     

    전북지역 저수율이 30%대로 떨어져 앞으로 충분히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내년 농업용수 공급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28일 기준 도내 저수지의 저수율은 37%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저수율 8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북지역 저수율은 전국 평균 49.6%를 밑돌고 있으며 올들어 전북지역 강수량도 555.3mm로 평년 976.5mm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내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제한 급수 등 가뭄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다만 생활용수 공급에는 아직 어려움이 없는 상태다.

    전북 주요 저수지별 저수율을 보면 부안댐 53.6%, 용담댐 34.1%, 섬진댐 22.3%, 그리고 완주 대아댐 11.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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