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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한 힘…'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를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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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지만 강한 힘…'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를 기대해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가 막을 내렸다. 새로운 시도와 높은 완성도로 가치를 증명하며 단막극의 진가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심령멜로, 사극공포, 좀비스릴러, 성장물 등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에 맞추면서도 각기 다른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먼저 지난달 31일 첫 시작을 알린 ‘귀신은 뭐하나’는 젊은 연인들의 유쾌하면서도 애절한 사랑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전했고, 이후 방송된 ‘붉은달’은 사도세자의 죽음을 비극적 가족사로 접근하는 신선한 관점과 새로운 스타일의 공포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라이브쇼크’는 한국형 좀비물의 성공가능성을 알렸고, ‘알젠타를 찾아서’는 장대높이뛰기라는 육상종목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작품이었던 ‘그 형제의 여름’은 1992년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며 가슴 따뜻한 가족이야기로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특히 이준, 조수향, 김대명, 박하나, 박소담, 백성현, 이수경, 김희정, 유오성, 안미나 등 출연 배우들의 열연이 눈에 띄었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각종 포털과 게시판을 통해 각 작품과 배우들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다.

    유일하게 단막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드라마스페셜에 대한 배우들의 신뢰도 깊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한 짧고 치열함에 매력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그 형제의 여름’에서 열연한 유오성 역시 “단막극은 등용문”이라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치열함이 참 좋다. 그 모습을 통해 자극을 받기도 한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는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차세대 방송용 콘텐츠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아 초고화질(UHD)로 제작됐다. 또한 KBS의 실시간 앱 myK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시즌2를 마감한 ‘드라마스페셜 2015’는 오는 10월 시즌3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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