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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전승절 열병식D-1]어떻게 진행되나

    • 2015-09-02 10:50
    중국군 전승 70주년 열병식 예행연습 모습(로이터 캡처)

     

    9월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정각.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의 톈안먼(天安門) 광장에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올라가며 중국의 항일승리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과 열병식이 시작된다.

    궈진룽(郭金龍) 베이징시 서기의 개회 선포와 함께 시작되는 열병식은 중국의 56개 민족이 항일승전 70주년을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56문의 대포가 70발의 예포를 발사하는 것으로 막이 오른다.

    중국 국가와 행진곡이 연주되며 분위기가 고 조되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박근혜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외빈들이 톈안먼 성루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어 시 주석은 열병식 연설을 통해 이번 행사의 의미와 취지를 설명하면서 역사 바로 세우기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체제의 최대 정치이벤트인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중국 안팎에서 크게 고조되고있다.

    열병식은 3일 중국을 상징하는 색인 붉은 꽃들로 치장한 톈안먼 광장에서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간 치러지는 전승절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시 주석의 연설과 톈안먼 광장 도열부대 사열이후 1만2천여명의 군 병력이 참가하는 최대규모의 열병식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육ㆍ해ㆍ공군과 제2포병 전략미사일 부대, 무장경찰 부대와 4대총부 직속단위 부대 등 1만2000여명의 병력이 행진에 나선다.

    헬리콥터 편대가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상징하는 70이란 숫자를 그리며 베이징 상공을 날아오르고, 주력 전투기 젠(殲)-10을 비롯한 첨단 전투기와 군용기 200대가 베이징 하늘을 수놓게 된다.

    톈안먼 성루와 톈안먼 광장 사이의 창안제(長安街)에는 중국군은 물론 러시아, 몽골 등 10여 개국에서 파견한 보병부대가 절도 있는 행진을 선보이며 첨단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 발사대와 전차, 장갑차 등 수백대도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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