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개리(사진=리쌍컴퍼니 제공)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 측이 온라인과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일명 ‘개리 동영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1일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개리 동영상’이 한 메신저에서 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대응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즉각 대응하지 않았다”며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기정사실화처럼 퍼지고 있다는 심각성에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고 운을 뗐다.
또한 이로 인해 가족들과 지인들이 큰 상처를 입을까 염려, 빠른 정리가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공식 발표를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리쌍 측은 크게 세 가지 이유를 들어 동영상 속 남성이 개리가 확실히 아니라고 강조했다. ▲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자의 팔에 타투는 왼쪽이지만,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고 ▲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나 전혀 다른 모양이며 ▲ 동영상 당사자가 소속사로 연락을 해와 오히려 개리를 걱정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또한 동영상이 더 이상 유포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리쌍 측은 “현재 인터넷상에 퍼트린 모든 네티즌들에 대한 증거물을 이미 파악해놓았으며 정식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라면서 “이 이후로 동영상을 개리로 배포하는 자들에게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며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을 것임을 단호하게 밝힌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