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해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NC)가 8월 MVP로 선정됐다.
KBO는 1일 "기자단 투표 결과 유효표 28표 중 20표(71.4%)를 얻은 해커가 에스밀 로저스(한화), 이승엽(삼성)을 제치고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8월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3년 NC의 1군 입성과 함께 KBO 리그에 데뷔한 해커의 첫 월간 MVP 수상이다.
해커는 올해 25경기에서 16승4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위에 올라있다. 2년 동안 승운이 따르지 않아 4승, 8승에 그쳤지만, 올해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투구로 NC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8월 5경기에서 5승을 챙겼다. 37이닝 동안 단 4점만 내주며 평균자책점 0.97의 완벽투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