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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불산케이블카 설치 찬반여론 '첨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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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신불산케이블카 설치 찬반여론 '첨예'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설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1일 울산상의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신불산케이블카 설치 찬반논란이 더욱 격화하고 있다.

    울산상공회의소와 울산관광협회 등 110여개 단체가 모여 만든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설치 범시민추진위원회’는 1일 울산상의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울산 관광산업 발전의 핵심사업이다’, ‘케이블카 설치가 시민 화합 속에 추진되도록 노력한다’, ‘이 사업이 영남알프스를 지키는 대안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100만명 서명운동을 비롯해 각종 홍보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전영도 공동위원장은 "친환경 산악관광 시설인 케이블카는 등산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영남알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며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RELNEWS:right}신불산케이블카 찬성 단체들이 시민운동을 본격화하자 반대 진영에서도 즉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신불산케이블카 반대 대책위원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울산시와 울주군은 케이블카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개토론을 진행하자"며 "케이블카가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도 공개토론을 통해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불산케이블카사업은 2017년까지 울주군 상북면 복합웰컴센터에서 등억온천 방향 2.46㎞ 구간에 정류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사업비 587억원을 절반씩 부담해 케이블카를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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