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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만나면 작아지는' 강정호, 3타수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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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완 만나면 작아지는' 강정호, 3타수 무안타 침묵

    강정호. (홈페이지 영상 캡처)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좌완 투수에 당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4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 하나를 얻어냈지만,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로 조금 떨어졌다.

    올해 타율 2할8푼9리, 홈런 13개를 기록 중인 강정호지만, 이상하게 좌완에게 조금 약했다.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2할9푼9리로 3할에 육박하지만, 왼손 투수에게는 2할5푼3리에 그쳤다.

    이날도 세인트루이스 좌완 하이메 가르시아를 공략하지 못했다. 물론 다른 타자들도 마찬가지였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루에서 3루 땅볼로, 3회초 2사 2루에서 2루 땅볼로 아웃됐다. 6회초에는 2루 플라이로 돌아섰다. 8회초에는 두 번째 투수인 좌완 케빈 시그리스트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로 나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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