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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 회복될 때까지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이어집니다"



종교

    "안산이 회복될 때까지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이어집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 안산 전통시장 6번 째 방문

    [앵커]

    어떤 일을 한 번 하기는 쉬워도 꾸준히 한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월호 참사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산의 전통시장을 찾아가 물건을 구입하는 이른바 '안산 희망 나눔 프로젝트' 행사를 오늘 6번째로 진행했습니다. 조혜진기잡니다.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둔 안산 전통시장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1,100여 명의 성도들은 반찬과 젓갈, 떡 등 다양한 물건을 구입하고 시식도 하며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현장음 녹취] 이영훈 담임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지난 1년 넘게 맘고생 하셨는데 올해는 지나간 것 다 잊어버리고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랍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를 겪고 있는 안산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해온 이른바 ‘안산 희망 나눔 프로젝트 행사’가 어느덧 6번 째를 맞았습니다.

    성도들은 시장 상인들과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됐고, 상인들은 더욱 질 좋은 물건을 준비해 놓고 교회성도들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송경숙/전통시장 상인
    "먼저 사가셨는데 맛있다고 젓갈을 또 사러 오셨다고 여러 사람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아침에 이야기 듣고 저희가 새로 모두 준비했거든요"

    주변에 대형마트가 들어서고 세월호 참사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시장상인들은 교인들의 꾸준한 방문에 용기를 얻습니다.

    상인들도 선물까지 준비해 교회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덕례/전통시장 상인
    "작년에부터 계속 오셨잖아요. 너무 고맙다고..고맙게 생각해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안산지역이 정상화될 때까지 전통시장 방문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영훈 담임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처음 왔을 때하고 그 다음에 왔을 때하고 완전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지금 세월호가 500일이 넘었는데 국민들의 관심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있거든요. 다 마무리될 때까지 관심을 놓지 말고 계속 관심을 가져주고.."

    이밖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세월호 참사 500일이 되던 지난달 29일,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하며 선체 인양과 미수습자 수습을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하는 등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는 이웃들의 치유를 위해 힘써오고 있습니다. CBS뉴스 조혜진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성도들이 9일 안산의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6번 째 진행된 ‘안산 희망 나눔 프로젝트’는 세월호 참사 이후 침체를 겪고 있는 안산의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한 행사로, 여의도순복음교회측은 당분간 이 프로젝트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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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취재/정용현 영상편집/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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