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은 10일 종합편성채널방송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이 전혀 없는, 편파 방송'이라고 비난했다.
우 의원은 "채널만 늘었을 뿐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이 전혀 없다"며 "방송을 정치적으로만 활용해서 생긴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TV조선을 언급하며 "편성이 주로 보도·교양 프로그램 위주로만 이뤄졌다는 것은 방송이 편파적이라는 것"이라며 "근거없는 말들을 보도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제재 건수만 봐도 지상파 보다 TV조선이 월등히 많다"며 "상습범은 가중처벌해야한다"고도 언급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종편 방송을 재승인 하면서 공공성 부분에 대해 고려하고, 6개월 단위로 이행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우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방송언어실태 조사="" 결과보고서="">를 분석해 발표한 보도자료를 보면, 종편의 대표적 시사교양프로그램인 JTBC <썰전>과 TV조선 <강적들> 2회분에서 ‘방송품위 저하 표현’ 115건과 ‘부정확한 표현’ 42건(총157건) 이 발견됐다.
강적들>썰전>방송언어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