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환. (사진=케이티 위즈 제공)
케이티 불펜의 핵심 장시환(28)이 십자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케이티는 10일 "지난 9일 삼성전에서 도루 견제 도중 부상을 당한 장시환이 이날 수원 초이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무릎 전망 십자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단 장시환은 크로스 체크를 위해 오는 15일 건국대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은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07년 현대(현 넥센)에서 데뷔한 장시환은 특별지명으로 케이티 유니폼을 입은 뒤 날개를 폈다.
넥센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장시환은 막내 구단 케이티의 뒷문을 확실히 책임지면서 47경기 7승5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최근 더 폭넓은 활용을 위해 마무리 자리를 조무근에게 내주고 전천후로 활약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