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역 인근에서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지하철 1호선 양방향의 운행이 중단된 16일 사고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윤성호 기자)
대형 크레인이 선로에 넘어지는 사고로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경인 국철 인천∼부천 구간의 전철 운행이 사고 발생 7시간 만에 부분 재개됐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2시 34분께 사고가 발생한 부평역∼백운역 구간에 100여명의 긴급 복구인력을 투입해 오후 9시 30분부터 총 4개 선로 가운데 2개 선로에서 상·하행 전철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인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현재 임시 복구된 상태로 평상시의 60% 수준에서 전철이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NEWS:right}
코레일은 19일 오전 4시 30분까지 복구 작업을 완전히 마쳐 경인선 첫 차부터 운행을 완전 정상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