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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감찰관 도입 후 첫 국감'…의원들 "적극적 활동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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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감찰관 도입 후 첫 국감'…의원들 "적극적 활동 필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특별감찰관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특별감찰관제 도입후 처음 이뤄진 17일, 국회 법사위원회의 특별감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을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특별감찰관이 지난 3월에 취임했지만 비위정보 입수나 감찰건수가 없다며 대통령 측근 비리 감찰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적극 수행하라고 요구했다.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은 대통령의 이종사촌 형부이자 전직 의원인 윤석민씨가 지난 2013년 사건무마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최근 기소된 사건을 언급한 뒤 특별감찰관이 임명 6개월인데 감찰대상자의 사건을 언론을 보고 알았다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은 특별감찰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자료요구를 한 적이 없다면서 특별감찰관이 허수아비 라는 불신을 받지 않으려면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이석수 감찰관은 "2013년 발생한 사건으로 수사가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진행된 것으로 안다"며 "제대로 챙겨보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의원은 현재 권력지향을 감안하면 1급 이상인 청와대 실세도 감찰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은 대통령의 측근과 친인척에 대한 감찰결과를 대통령에 보고하도록 한 것은 순리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해철 의원은 감찰대상 확대에 대비해 점차 인력을 확충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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