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엔난민기구 유튜브 영상 캡처)
17세의 시리아 청년이 피난 중에도 자신의 강아지를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유엔난민기구가 21일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는 시리아 다마스쿠스를 떠나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 도착한 청년이 소개됐다.
하지만 섬에 도착한 것은 청년 혼자가 아닌 그의 강아지 '로즈'도 함께였다.
아슬란 알 하킴이라는 이 시리아 청년은 '로즈'와 함께 500㎞를 걸었다고 얘기했다.
아슬란은 "나에게는 음식과 물 등 모든 것이 있었기 때문에 강아지를 버릴 수 없었다"고 말하며, "내 강아지를 사랑한다"고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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