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왼쪽 두 번째)와 장결희(왼쪽 세 번째)는 다음달 칠레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 나설 '최진철호'에 최종 발탁돼 2009년 대회의 8강 이상의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나설 최정예 21명이 확정됐다.
최진철 감독은 오는 10월 칠레에서 열리는 FIFA U-17 월드컵에 나설 U-17 대표팀 21명을 최종 선발해 24일 공개했다.
지난해 9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며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최진철호'는 지난 10개월 동안 8차례 소집훈련을 통해 57명의 선수 가운데 최종 21명을 가려냈다.
주장 이상민(울산현대고)을 비롯해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승우, 장결희 등 기존의 주축 선수가 대부분 포함됐다.
한편 '최진철호'는 오는 29일 출국해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에서 일주일간 전지훈련한다. 이 기간 10월 3일과 5일에는 미국 U-17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7일 칠레 산티아고로 이동한 뒤 10일에는 파라과이 U-17 대표팀과 마지막 평가전을 소화한다.
12일 조별예선 1차전의 무대인 칠레 코킴보에 입성한 뒤 18일 브라질과 첫 경기를 치르고, 21일에는 라세레나에서 기니, 24일에는 코킴보에서 잉글랜드를 차례로 상대한다.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최종명단
▲골키퍼(3명) - 안준수(영석고), 이준서(오산고), 이주현(통진고)
▲수비수(8명) - 이상민(현대고), 이승모, 최재영(이상 포항제철고), 김승우(보인고), 박대원(매탄고), 황태현(광양제철고), 윤종규(신갈고), 박명수(대건고)
▲미드필더(6명) - 장재원(현대고), 김정민(금호고), 박상혁(매탄고), 장결희(바르셀로나), 김진야(대건고), 유승민(영생고)
▲공격수(4명) - 이상헌(현대고), 유주안(매탄고), 이승우(바르셀로나), 오세훈(현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