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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제 화려한 개막…세계유산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대전

    백제문화제 화려한 개막…세계유산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개막식인 26일에는 중부권 최대 불꽃 축제

    제61회 백제문화제가 “백제, 다시 태어나다”의 주제로 공산성과 금강 등에서 개막된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인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등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진=백제문화제추진위 제공)

     

    개막식은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공주 금강신관공원에서 안희정 충청남도 지사의 환영사와 오시덕 공주시장의 개막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개막식 이후에는 축하공연과 불꽃쇼 등이 화려한 가을 밤을 수놓게 된다.

    백제문화제에는 백제 문화와 역사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120개의 다양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공주>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화합형 축제, 세계유산 등재 기념 프로그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하는 수익형 축제, 웅진 백제의 위상강화등에 주안점을 두고 총 52개의 프로그램을 내 놓았다.

    <부여>는 지난해까지 구드레 둔치에 설치되었던 백제문화제 주무대를 정림사지 광장으로 옮기고 세계유산 등재지인 사비왕궁지와 직결되는 석탑로 등지에서 총 5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제문화단지에서도 문화제 기간 동안 야간개장까지 운영하며 특별공연 프로그램을 내놓고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공산성과 무령왕릉, 부소산과 정림사지 등 백제의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축제"라며 "찬란한 문화강국이자 해상교류왕국, 한류의 원조였던 백제로의 여행은 색다른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중부권 최대 불꽃쇼

    백제문화제가 문을 여는 26일에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제공된다.

    한화그룹이 선보이는 중부권 최대 불꽃쇼가 ‘백제!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26일 금강의 가을밤을 형형색색 수놓을 예정이다.

    멀티미디어 불꽃쇼는 공주의 대표적인 백제명소인 공산성을 배경으로 백제인의 기상을 담아 백제의 부활을 아름다운 불꽃과 빛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불꽃쇼는 한화에서 ‘다시 시작되는 대백제의 숨결’라는 부제를 만들어 백제를 대표하는 문화상징물들을 등장시키면서 시작된다.

    (사진=백제문화제추진위 제공)

     

    제1막 ‘백제 문화의 진취성이 눈앞에 보이다’로 백제인의 진취성과 용맹성을, 제2막 ‘개방성과 창조성을 꽃피우며 새롭게 다가오는 백제문화’로 백제의 개방성과 창조성의 우수성을 표현하는 영상을 더 파워플하게, 마지막은 백제의 기상과 1400여전의 꿈을 위해 강렬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는 백제인의 모습을 담은 의미 있고 기상 넘치는 역동적인 불꽃쇼로 진행되어 관람객들을 가슴 벅찬 감동의 세계로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금강교 다리 180m를 불꽃 제품으로 다리 모양을 살려 설치하고 나이아가라를 재작년에 두배 길이로(약400m) 설치해 웅장하게 모습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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