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옐런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대 강연을 통해 "미국 경제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계획을 바꿀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미국의 낮은 물가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저유가 등은 일시적인 것이며 점차 연준이 목표로 하는 2%에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지난 17일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요인이었던 글로벌 경기 둔화와 낮은 물가가 이전처럼 비중 있게 고려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