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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비리' 부산아이파크 압색…프로축구계로 전방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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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병비리' 부산아이파크 압색…프로축구계로 전방위 수사

     

    국내 프로축구단의 외국인 용병 계약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검찰이 국내 프로축구단 전반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부산지검 외사부(부장검사 김성문)는 지난 8일 경남FC와 함께 부산아이파크에서도 압수수색을 벌였고, 현재 외국인 용병 선수 계약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또 부산아이파크 전직 임원이 해당 계약 과정에서 구속된 모 에이전트 대표 박모(45) 씨와 접촉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관련자들의 소환 조사도 이미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경남FC 전 사장인 안모(59) 씨를 이르면 다음 주 쯤 구인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고 서울 한강에 투신했다가 구조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안씨의 혐의를 뒷받침 할 만한 상당부분의 증거를 확보했고, 외국인 선수 4~5명을 수사 선상에 올려놓고 돈 거래 내역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검찰은 안씨의 신병이 확보되면 구속된 박씨와의 대질 심문도 벌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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