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투브 캡처)
프랑스의 한 동물단체가 노숙자의 개를 빼앗아 가는 영상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4일 프랑스 지역 일간지 라봐뒤노르(La Voix du Nord)는 프랑스의 동물단체 '코즈아니말노르(Cause Animale Nord)'의 회원 2명이 지난 19일 파리에서 노숙자의 강아지를 탈취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화가 난 네티즌들이 이 단체를 처벌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동물단체 회원이 노숙자와 몸싸움을 하며 갈색 강아지를 빼앗아 도망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RELNEWS:right}특히 강아지를 빼앗긴 노숙자가 흐느끼며 동물 단체 회원을 쫒아가는 모습이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해당 동물단체인 '코즈아니말노르(Cause Animale Nord)'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숙자의 강아지가 학대 받고 있다고 판단해 공격적으로 중재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15만명을 목표로 '강아지를 주인에게 돌려달라'는 서명운동을 시작했고 현재 13만명 이상이 서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