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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본 한반도..."북한은 여전히 암흑천지"

통일/북한

    우주에서 본 한반도..."북한은 여전히 암흑천지"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스콧 켈리 씨가 촬영한 한반도의 밤(사진=VOA)

     

    지난 3월말부터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스콧 켈리 씨가 지난 26일 한반도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켈리 씨의 ‘트위터’ 에 공개된 사진에는 서울과 수도권은 환한 불빛으로 휘황찬란했지만 북한은 평양에 아주 작은 불빛만 보일 뿐 대부분 지역이 암흑상태로 나타났다.

    우주에서 네 번째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우주비행사인 켈리 씨는 ‘트위터’에 "전기 없이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마음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으로 한국의 발전설비 총용량은 8만 7천 메가와트(MW)였지만 북한은 7천 200 메가와트(MW)에 불과했다.

    한편, 현대경제연구원 홍순직 수석연구위원은 "2013년 현재 북한의 발전량은 221억 kWh로 최고치(292억 kWh)를 기록했던 1989년 대비 24.3%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천 지역의 전력 소비량 226.7억 kWh와 비슷한 수준이며, 이로 인해 2013년 북한의 발전 가동률은 전체 발전설비 724만 kW 대비 약 34.8%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홍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이 경제난에서 벗어나 지속발전하기 위해서는 1인당 국민소득 3,000 달러에 도달하는 2022년까지 264만 kW의 신규발전 설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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