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29일 중국 후난성의 창사에서 열린 201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 대회 카자흐스탄과의 결선리그 최종전에서 멋진 덩크를 터뜨린 최준용(24·연세대)이 FIBA 데일리 하일라이트를 장식했다.
FIBA는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조별리그 마지막 날에 열린 6경기에서 나온 'TOP 5' 하일라이트 영상을 소개하면서 4위에 최준용의 덩크를 올려놓았다.
최준용은 한국이 63-53으로 앞선 4쿼터 초반 오른쪽 45도 외곽에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그대로 돌파해 호쾌한 덩크를 터뜨렸다.
2013년 아시아선수권 대회를 통해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최준용은 2회 연속 아시아 대회에 출전 기회를 얻은 남자농구의 유망주다. 200cm의 신장으로 스몰포워드는 물론이고 슈팅가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과 운동능력을 갖췄다.
최준용은 싱가포르전에서 10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올렸고 중동의 다크호스 레바논전에서는 10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역전승의 발판을 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