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테랑' 포스터. (사진=공식홈페이지 캡처)
이제 '명량'과 '국제시장'만 남았다. 영화 '베테랑'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를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은 1334만1111명의 관객수를 기록해 '아바타'(1330만2637명)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앞서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추석 개봉작들이 등장하기 전까지 특별한 작품이 없고, 개봉하더라도 맞물려서 갈 것이기 때문에 '베테랑'은 상영횟수가 줄어도 1500만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한 바 있다.
'베테랑'은 이번 주말에도 박스오피스 5위에 머물며 여전한 저력을 나타냈다. 토요일인 3일에는 3만6197명의 관객이 들었고, 일요일인 4일에는 2만9470명이 '베테랑'을 관람했다. 추석에 개봉한 신작들 사이에서 꿋꿋이 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