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노컷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안심번호 국민 공천제 파동' 이후 5일 처음으로 대면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9회 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5 세계 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입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김무성 대표를 대면했다.
박 대통령이 행사장에 입장하자 김 대표 등 앞 열에 있던 인사들이 박수를 쳤고, 이에 박 대통령이 순차적으로 고개를 숙이며 목례를 했으며, 김 대표에게도 목례를 했다.
박 대통령 왼쪽으로 3번째에 마련된 자리에서 일어서 있던 김 대표 역시 박 대통령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숙였다.
다만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개막식이 이뤄진 25분 동안 인사말을 나누거나 시선을 마주치지는 않았으며, 행사 전후에도 별도의 환담 시간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여야 대표의 잠정 합의에 대해 청와대가 문제점을 지적하자, 지난 1일 박 대통령이 참석한 '국군의 날 기념식'에 불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