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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中 아닌, 美가 세계 경제 규칙 써야"

미국/중남미

    오바마 "中 아닌, 美가 세계 경제 규칙 써야"

    • 2015-10-05 23:28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결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TPP 협상 타결 직후 성명을 통해 "TPP는 미국의 가치를 반영하고 우리 노동자들에게 성공을 위한 공정한 기회의 틀을 제공해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TPP 미국산 제품 1만8000개 이상의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해 우리의 농부와 목축업자, 제조업자들을 위해 공정한 경쟁의 마당을 제공한다"고 했다.

    또 "이번 협정은 과거 어느 협정보다도 더 강력한 노동과 환경조항에 대한 약속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우리의 잠재적 고객 95% 이상이 외국에 사는 상황에서 중국과 같은 나라가 세계 경제 규칙을 쓰게 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가 주도적으로 세계 경제의 규칙을 써서 노동자와 환경 보호를 위한 높은 기준을 설정하는 동시에 미국산 제품에 대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함께 미 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그는 "이 TPP 협정이 발효되면 이는 전 세계에 미국산 제품을 더 많이 팔 수 있도록 기업을 돕는 동시에 더 많은 노동자들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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