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와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의 기대주로 평가됐던 장결희는 국내 훈련 도중 다친 오른쪽 발목이 끝내 회복되지 않아 개막을 앞두고 중도 하차했다.(자료사진=대한축구협회)
'최진철호'가 월드컵 개막 전부터 '기둥' 하나를 잃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국내훈련 중 발목을 다친 장결희(17)를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출전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승우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활약했던 장결희는 미국 전지훈련까지 소화했다. 하지만 출국에 앞서 국내훈련 도중 발목을 다친 장결희는 끝내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한 채 씁쓸하게 귀국하게 됐다.
장결희는 최근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 방출 논란에 시달린 데 이어 뜻하지 않은 부상까지 당하면서 기대가 컸던 U-17 월드컵에 끝내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축구협회는 "오른쪽 발목을 다친 장결희가 대회까지 정상 컨디션을 되찾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장결희의 대표팀 하차 이유를 밝혔다. 장결희를 대신해 차오연(오산고)이 '최진철호'에 대체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