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대체수원을 개발하는데 나섰다.
홍성군은 제한급수에 대비해 대체수원으로 개발중인 중형관정 10곳의 수원이 모두 확보됐다고 12일 밝혔다.
홍성군은 제한급수가 시작된 지난 8일까지 1일 1천500t의 지하수를 공급할 수 있는 대체수원 10곳을 개발했고, 먹는 물 기준 수질검사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충청지역본부의 기술지원을 받아 9곳에 대해 수질검사를 의뢰했다.
1일 1천500t은 1인당 평균 사용량(282ℓ)기준으로 약 2천127세대, 5천319명에게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군은 앞으로 먹는 물 수질검사 기준 적합 통보가 오는 대로 상수도 대체용수로 공급하고, 장기적인 가뭄에 대비하여 비상시설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관정 10공을 추가 개발하기 위하여 충남도에 긴급히 도비지원을 요청한 상태로 예산 지원이 되는 대로 즉시 사업 시행하여 공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