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구직자 10명 중 3명은 구직활동 중 외모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872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중 외모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느낀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31.5%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여성’(38.4%)이 ‘남성’(26.4%)보다 더 많았다.
외모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느낄 때로는 ‘외모 좋은 지원자에게 질문이 집중될 때’(38.5%,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면접만 보면 탈락할 때’(30.9%), ‘공고에 외모 관련 언급이 있을 때’(22.2%), ‘다른 지원자의 외모를 칭찬할 때’(20.4%), ‘외모 관련 질문을 받을 때’(20%), ‘외모에 대해 대놓고 지적 당했을 때’(19.6%) 순이었다.
실제로 대부분(97.5%)이 자신의 취업 실패에 외모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84.7%가 대응 없이 ‘그냥 참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