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밥 (사진=자료사진)
대학생들은 물가가 오른다면 가장 먼저 밥값부터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대학생 581명을 대상으로 생활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물가 상승 시 소비를 줄일 항목 1위로 ‘식비, 외식비’가 25.2%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문화 생활비(18.4%)’, ‘유흥비(17.3%)’순이었다.
또 대학생들은 한달 생활비로 평균 약 36만 6천원을 소비했다.
자취나 하숙 등 부모님과 따로 생활하는 경우 488,934원으로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대학생(320,112원)에 비해 약 16만 9천원 가량을 더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들이 한 달에 사용하는 용돈은 평균 약 22만 4천원으로 생활비의 약 61%를 용돈으로 소비하고 있었다.
생활비 중 용돈 비중이 가장 높은 응답군은 생활비 전액을 부모님의 지원으로 충당하는 그룹으로 생활비의 75%에 달하는 21만 7천원을 용돈으로 쓰고 있었다.
반면 거주형태로 자취 및 하숙을 선택한 그룹과 생활비를 모두 직접 마련한다고 답한 그룹은 나란히 53%로 나타나 생활비 중 용돈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비 조달 방법은 ‘일부는 부모님께 지원 받고 나머지는 직접 마련한다’는 응답이 36.8%로 가장 많았고 ‘전적으로 부모님께서 주신다’가 33.0%, ‘전적으로 직접 마련한다’가 30.1%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