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종민 기자)
LG화학이 기초소재와 정보전자소재 부문이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 3분기에 546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8%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5조1778억원으로 8.6%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424억원으로 47.6% 증가했다.
LG화학은 "유가하락이 있었지만 석유화학부문이 선방하고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수익이 증가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액 3조79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조3519억원보다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844억원으로 3066억원보다 늘어났다. "유가하락에도 견조한 스프레드 지속 및 차별화된 제품 구조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게 LG화학 측 설명이다.
4분기에는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경쟁우위 성과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