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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좁쌀' 샤오미, 세그웨이를 점령하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중국의 애플로 불리우는 샤오미가 또 한번 파격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였다.

    19일(현지시각) 샤오미는 베이징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세그웨이 제품인 '나인봇 미니'를 공개했다.

    평소 파격적인 가격과 기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했던 샤오미가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나인봇 미니' 역시 강력했다.

    1회 충전으로 22km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속도는 16km다. 또한 15도 경사의 언덕을 올라갈 수 있으며 무게는 12kg에 불과해 휴대하기도 용이하다. 따라서 주행 중 배터리가 떨어져도 손으로 들고 옮기기가 쉽다.

    이번 '나인봇 미니'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기존 세그웨이 제품군의 평균 가격이 수백~수천만원 정도로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고 한다면 '나인봇 미니'는 1999위안(약 35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이 같은 단점을 없애버렸다.

    또한 '나인봇 미니'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나인봇을 조정하거나 잠금을 설정하는 등 '원격 조정'을 할 수 있고, 잠금 상태일때 나인봇을 운행하려 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등 도난 방지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한편 샤오미는 "가격 대비 좋은 성능의 제품을 만들어 모든 사람이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는 레이쥔 샤오미 CEO의 말처럼 사업 다각화와 사업확장으로 글로벌 시장에 무서운 속도로 영향력을 뻗치고 있다.

    한때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웠던 샤오미. 이제는 그 이름과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영향력과 덩치가 커져버린 '좁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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