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남편 오인세 씨가 남측 부인 이순규 씨를 만나는 모습(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이산가족들은 이틀째인 21일은 개별상봉과 공동중식, 단체상봉을 이어가면서 60여년만 만난 회한을 다시 풀게된다.
남북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9시(평양시각)부터 오전11시까지 외금강호텔에서 비공개로 개별상봉을 갖고 이어 낮 12시부터는 금강산호텔에서 공동중식을 하면서 그동안 못다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계속하게된다.
남측의 이옥연(87) 씨가족과 북측에서 온 남편 채훈식(88)씨 가족이 만나 오열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이산가족들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두시간 동안 금강산호텔에서 두번째 단체상봉을 하게된다.
남북이산가족들은 첫날인 20일 단체상봉과 남측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등 60여년만에 감격스러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만찬 끝나기 10분전에 전에 김성주 대한적십자사총재가 다같이 아리랑 부르기를 제안해서 이산가족들도 손을 맞잡고 아리랑을 부르면서 다시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