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으로 320km 이상 주행 가능한 합리적 가격의 차세대 전기차 GM ‘쉐보레 볼트 EV’. LG전자는 전략적 파트너로 GM의 ‘쉐보레 볼트 EV’에 구동모터, 인버터, 배터리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핵심부품 11종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핵심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Chevrolet Bolt EV)’ 개발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GM은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 부품회사가 아닌 IT 기업 LG전자를 택했다. GM은 전기차의 배터리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분야 등에서 LG전자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RELNEWS:right}두 회사는 한번 충전으로 320km 이상 주행 가능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쉐보레 볼트 EV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쉐보레 볼트 EV’에 핵심부품과 시스템 11종을 공급할 예정이다. ▲구동모터 ▲ 인버터(직류 전기를 교류로 변환하고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 ▲ 차내충전기(외부 전원으로부터 배터리를 충전하는 장치) ▲ 전동컴프레셔 ▲ 배터리팩 ▲ 전력분배모듈 ▲ 계기판(IPS 기반의 LCD 계기판) ▲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다.
GM 글로벌 제품개발 및 구매 총괄 마크 로이스 부사장은 “GM은 전기차 분야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파괴적 혁신이 필요했다”며 “쉐보레 볼트(Volt)와 스파크 EV에서 구축한 GM 기술력과 LG의 경험을 살려 그동안 고객들이 접할 수 없었던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를 합리적 가격으로 상용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