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등 정치권으로부터 총선 출마 타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총선출마여부에 대해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오거돈 전 장관은 23일 동래구의 한 음식점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과 만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 전 장관과 안 의원은 국정교과서 문제 등 국정현안과 야당의 혁신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산 신공항건설과 2030 엑스포 유치 등 지역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 전 장관은 이날 만남에 대해 "지역 현안을 주로 얘기하고 덕담을 주고 받았을 뿐 연대아 총선출마설 등을 거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총선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더 흘러 봐야 할 것 같다"며 여전히 정국을 관망하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