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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 고쳐야" 4살 원생 팔 깨문 유치원 교사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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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릇 고쳐야" 4살 원생 팔 깨문 유치원 교사 수사 중

    • 2015-10-26 11:45

     

    강원 원주의 한 유치원 교사가 '버릇을 고쳐주겠다'며 4살 아이의 팔을 깨물어 상처를 입힌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6일 가해자로 신고된 유치원 교사 A(34·여)씨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원주시 단구동의 한 유치원에서 자신이 돌보던 B(4)군의 팔뚝을 깨물어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군의 팔을 깨물어 멍이 든 사진 등 증거 자료를 동료 유치원 교사 등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유치원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B군이 다른 아이들을 깨물어서 버릇을 고치고자 훈육 차원에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1차 조사만 한 상태이며, 피해 아동의 진술 등 추가 조사를 거쳐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아동학대 혐의로 조만간 정식으로 입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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