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진=박종민 기자)
롯데그룹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기업 투명성 논란의 핵심인 '순환출자 고리 해소'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그룹은 27일 호텔롯데가 롯데쇼핑 등 3개 계열사 보유 주식을 사들임에 따라 209개 순환출자 고리를 추가로 끊게 됐다고 밝혔다.
전체 순환출자 고리 416개 가운데 약 83.9%인 349개를 해소한 것이다.
호텔롯데는 이번에 롯데쇼핑이 갖고 있던 롯데알미늄 주식 12.0%, 한국후지필름이 보유 중이던 대홍기획 주식 3.5%, 롯데제과 보유분인 한국후지필름 주식 0.9%를 각각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