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이 굿피플을 통해 수해 피해를 입은 미얀마에 24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보수 교계 연합단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이 기독 NGO 굿피플(이사장 이영훈 목사)과 함께 홍수 피해를 입은 미얀마 수재민을 돕기 위해 24억원의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굿피플은 약 24억원 상당의 의류 65,000점을 마련했으며, 이는 지난 7월 미얀마 집권여당과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교회연합이 미얀마 국방위원회에 전달해 미얀마 수재민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1,500만원 정도의 운송비는 한국교회연합에서 지원한다.
28일 굿피플 사무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영훈 대표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은 한국교회가 교파를 뛰어넘어 연합해야할 부분"이라고 강조하고, "대표적 연합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이 앞으로 하나될 때까지 이런 연합사업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교회연합 양병희 대표회장은 "지난 7월 미얀마를 방문했을 때, 불교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종교적 자율성이 보장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미얀마의 상황을 전하고, 60,000여 명의 수해 피해자들에게 한국교회의 사랑을 전할 수 있게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는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동안 폭우가 쏟아져 전국 14개 주 중 12개 주가 침수되고 132명이 사망했으며, 160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