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교수(사진=JTBC 뉴스룸 캡처)
도올 김용옥 교수가 "국정 교과서는 근원적으로 잘못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지난 2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중국의 동북공정을 말하던 중 "동북을 놓고 중국의 것이었냐 한국의 것이었냐를 나누는 것은 성립하지 않는다"며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국정 교과서는 근원적으로 발상이 잘못됐다"고 전했다.
이어 "교과서는 국정 교과서, 검인정 교과서, 자유발행 교과서가 있는데 우리나라 기존 교과서들도 검인정 교과서로 가이드라인이 있었다"며 "이제 우리나라는 자유발행으로 갈 차례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역사는 다양한 관점이 수용돼야 할 장인데 단 하나의 교과서로 만든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