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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한 적 없다더니… 靑 수석비서관, '거짓말' 탄로

대통령실

    통화한 적 없다더니… 靑 수석비서관, '거짓말' 탄로

     

    ■ 방송 : CBS라디오 [이재웅의 아침뉴스] (11월 6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이재웅 앵커

    ▶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발표과정에서 불거진 청와대 개입설과 관련해 수차례 의혹을 부인했던 현정택 수석의 해명은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국정화 강행에서 비롯된 국회 파행사태가 다음주쯤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합니다.

    ▶ 지난달 말 이집트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사고의 원인을 놓고 미국과 영국이 잇따라 폭탄테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박근혜 정부 들어 공무집행방해와 집회시위 관련법으로 1심 판결을 받은 숫자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대표적인 신혼여행지인 몰디브와 발리에 화산폭발과 함께 공항이 폐쇄돼 관광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이재웅의 아침뉴스 듣기]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사진=자료사진)

     

    <통화한 적="" 없다더니…="" 靑="" 수석비서관,="" '거짓말'="" 탄로="">

    ▶ 현정택 청와대 수석이 국정 교과서 집필자인 최몽룡 서울대 교수에게 기자회견장 출석을 종용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해 드렸는데요.

    CBS가 재차 확인한 결과 종용 사실을 여러차례 부인했던 현 수석의 해명은 거짓말이었습니다.

    청와대 고위공직자의 거짓말, 그 전말을 김광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국정교과서 집필진으로 초빙된 서울대 최몽룡 교수는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전화를 걸어와, 기자회견장에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앞서 청와대가 천명했던 불간섭 원칙이 깨진 이러한 상황에 대해, 발언의 당사자로 지목된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은 적극 부인했습니다.

    "없는데요. 아는 사이이지만, 통화한 사실이 없다. 최 교수님이 그렇게 얘기 안했겠죠"

    이를 포함해 무려 3차례나 진행된 이날 CBS와의 통화에서 현 수석은 사실 확인 요청을 거부했고, 청와대 역시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 교수가 현 수석으로부터 분명 전화를 받았다고 재차 밝히면서 현 수석의 발언은 거짓말이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몽룡 서울대 교수는 ""기자회견 나오라는 것 보다. 그냥, 저, 기자회견 하지. 그러면서 가능한한 참석하는 게 좋지. 뭐 그런 식이지"라고 말했습니다.

    불간섭 원칙을 천명하면서도 뒤로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주도한 청와대 측이 감추고 싶던 사실이 드러나자, 대놓고 거짓말까지 한 셈입니다.

    그제야 현 수석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 교수가 걱정이 돼 안부전화를 걸었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통화했던 사실을 실토했습니다.

    한편 파문이 확산되자,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현 수석의 통화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등 야당은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습니다.

    청와대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앞에선 '민생우선'="" 뒤에서="" 국정화="" 올인="">

    ▶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국정화 고시를 한 뒤 앞에선 민생 우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뒤에선 국무총리와 청와대 청책조정수석까지 내세워 국정화 작업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구용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 청와대는 역사 교과서 확정 고시 강행 이후에도 반발이 거세지자 재빠르게 민생을 외치며 국면전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지금은 가뭄대책과 민생, 경제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생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실제로는 청와대가 국정교과서 추진을 주도하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국정교과서 대표집필진으로 지목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는 국정화에 청와대가 관여하고 있다며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거명했습니다.

    "사실은 아까 청와대에서 전화를 받기를 거기서 기자들이 불만이 많대. 청와대에 친구가 있어 현정택이라고… 그녀석이 관여하는 모양이야. 청와대에서 관여…"

    황교안 총리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이 건국됐는데 검정교과서가 정부수립이라고 대한민국을 폄하하고 있다며 아예 집필기준을 못박았습니다.

    특히 극우성향의 교학사 교과서만 편향되지 않은 유일한 교과서라고 강변했습니다.

    "전국에 약 2300여개의 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중 3학교만 교학사 교과서를 선택했고, 나머지 전체 고등학교의 99.9%가 편향성 논란이 있는 교과서를 선택했습니다"

    국론을 갈라놓을대로 쪼개놓고 목적을 달성하면 프레임을 바꾸는 전형적인 여당의 찌고빠지기식 수법입니다.

    5일 정의화 국회의장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소집하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중재에 나서고 있다.(왼쪽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정의화 국회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종걸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

     

    <국정화로 빚어진="" '국회파행'…정상화="" 시점은?="">

    ▶ 정부와 새누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반발한 새정치민주연합의 보이콧으로 빚어진 국회 파행 사태가 다음주초쯤 일단락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원내지도부가 오늘 만나 담판을 짓습니다.

    유동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어제 정의화 국회의장이 주선한 여야 원내지도부 간 회동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정상화되지는 않았습니다.

    여당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단독으로 가동하며 장외로 나서려는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가 다음주 상임위 가동을 시사하는 등 국회 정상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이 야당의 보이콧을 '민생 외면'으로 규정짓자, 그 프레임을 벗어나려는 반작용이 일어난 겁니다.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다음달 2일 본회의 자동 부의가 예정돼 있는 내년 예산안도 야당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여당 단독으로 예산 심의를 이어가면 야당은 자신들이 원하는 지역구 예산을 따낼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배경이 작용해 다음주쯤 국회가 정상화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여야 원내대표의 오늘 만남이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다만 야당은 비록 국회는 정상화하되 국정화 이슈에는 장외집회 등으로 맞서는 투트랙 전략으로 국정화에 끝까지 맞서는 장기전을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국정화에 '통일'="" 끌어들인="" 朴…그러나="" 통일전="" 서독은="" '검인정'="">

    ▶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을 고리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천명했습니다.

    하지만 학계와 야당은 통일전 서독이 검정교과서를 썼다는 점을 들며 국정화가 통일과 무관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영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통일을 앞두고 있는 매우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 역사에 대한 뚜렷한 가치관이다"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국정교과서를 통해 소위 '올바른 역사관'을 가져야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통일을 위해 국정화가 필요하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라며 야당과 학계는 반박했습니다.

    통일전 서독이 국정이 아닌 검정교과서를 썼다는 점이 대표적인 근거입니다.

    박 대통령이 말하는 자긍심이 지금까지 우리가 인식했던 역사관과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 대통령은 언급한 '사상적 지배'가 북한식 사회주의에 물들수 있다는 우려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이는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의 반공 이데올로기의 '판박이'로 읽힌다는 지적입니다.

    (사진=윤성호 기자/자료사진)

     

    <野, 국정화저지="" 두="" 번째="" 장외집회…보신각서="" 문화제="">

    ▶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저녁 7시, 서울 종로 보신각 공원에서 소속 의원들과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하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문화제를 엽니다.

    새정치연합은 교과서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오늘 행사에서 정치구호를 줄이고 문화 축제 형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새누리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단독으로 국회 예결위를 진행하며 야당을 압박할 계획입니다.

    <백악관 "러시아="" 여객기="" 추락,="" 테러="" 가능성="" 배제="" 안해"="">

    ▶ 지난달 말 이집트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의 사고 원인을 놓고 미국과 영국이 잇따라 폭탄 테러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 임미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지난달 31일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가 미리 기획된 폭탄 테러에 의해 공중 폭파됐을 가능성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기체 결함 보다는 테러설 쪽에 힘이 실리는 분위깁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아직 공식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니지만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CNN은 시나이 반도 샤름엘셰이크 공항 관계자가 여객기에 폭탄을 설치했을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이에 앞서 데이비드 케머런 영국 총리는 테러리스트의 폭탄 설치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개 언급했습니다.

    마이클 매콜 미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은 지금까지 나온 자료들이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공격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IS는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시나이 지방에서 러시아 비행기를 추락시켰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만약 IS의 테러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IS 격퇴 작전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한국과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들은 시나이 반도지역 방문과 샤름엘셰이크 공항 이용 자제를 자국민에게 권고했습니다.

    2016 수능을 일주일 앞둔 5일 오전 서울 청운동 경복고에서 1,2학년 재학생들이 선배응원 게시판을 작성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수능 D-6일'…족집게 강좌·논술 열기까지>

    ▶ 대학수학능력시험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은 막판 족집게 강의까지 들으며 긴장 속에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능 이후 치러질 논술 대비반에도 이미 등록이 몰리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

    = 어제 오후 서울 휘문고등학교 앞 한 입시학원.

    층마다 빼곡한 강의실을 가득 메운 수험생들은 막판 점수 올리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마무리 '족집게 강의'를 듣는 수험생들은 한글자 한글자 집중하는 모습이 굉장히 치열해 보였습니다.

    수험생 김환희군은 "재수생활하면서 오전 6시부터 밤10시까지는 공부만 했어요. 한번 실패했으니까 두번은 실패하지 않을 겁니다."라고 각오를 다졌고, 수험생 지수진양은 "1년 동안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노력했고 대학 합격을 통해 노력을 보상받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긴장을 끈을 놓지 못하는 건 선생님들도 마찬가지.

    김세영 진로상담실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며 최종 점검을 하는 단계인 만큼 학생들 컨디션 조절에 유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능 이후 곧바로 이어지는 대학별 논술 시험 때문에 유명세를 탄 논술학원으로는 벌써부터 수험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치동의 한 논술학원 관계자는 "수능이 끝난 주말부터 의대 논술 전형이 있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뿐 아니라 논술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생의 중요 관문에서 단 1점이라도 더 끌어올리려는 학생들의 열기가 학원가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한미약품, 당뇨="" 신약기술="" 5조원="" 프랑스에="" 수출="">

    ▶ 한미약품이 우리나라 제약기술 수출 사상 최대인 5조 원 규모의 당뇨 신약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 치료제 제품군 '퀀텀 프로젝트'를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에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수출금액은 우리 돈으로 약 4조 8000억원, 계약금으로만 약 5000억 원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미약품이 개발한 당뇨 치료제는 약효 지속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것으로 보통 하루만 유지되던 약효를 최장 1개월까지 유지할 수 있게 했습니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자료사진)

     

    <박근혜정부 들어="" 공무방해·집시법="" 재판="" 늘었다="">

    ▶ 박근혜정부 들어 공무방해와 집회·시위 관련법으로 1심 재판을 받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이 경찰의 과잉 대응을 지적하며 잇단 무죄 판결을 내놓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최인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지난해 공무집행방해죄로 1심 재판에 넘겨진 사람은 모두 1만396명으로, 사상 첫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재작년에는 5200여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동안 2배 가까이 폭증한 겁니다.

    참여정부 시절 2천~3천 명 수준이다 5천 명대로 늘어난 뒤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등이 잇달았던 이명박 정부 때는 6천 명대 후반까지 늘었다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는 모습입니다.

    이는 검찰과 경찰이 집회·시위 현장에서 무관용 원칙, 구속수사 방침을 적용하면서 비롯된 현상으로도 풀이됩니다.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심 재판을 받는 사람도 지난해 353명으로, 박근혜정부 1년차였던 재작년 222명보다 1.5배 넘게 늘었습니다.

    참여정부때 100~300명 수준에서 이명박정부 들어 많게는 500명까지 늘었다가 줄어들더니 현정부에서는 오름세로 돌아선 겁니다.

    검경의 엄정 대응 기조와는 대조적으로 법원은 무죄 판결을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경찰의 방패를 빼앗았던 세월호 집회 참가자, 쌍용차 집회에 참여했던 민변 변호사 등에 대해 법원은 행진을 막거나, 신고된 집회에 폴리스라인을 친 것은 경찰의 정당한 공무집행이 아니었다며 공무방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몰디브는 이상無, 발리 항공 결항은 환불 中">

    ▶ 대표적인 신혼 여행지인 몰디브와 발리에 화산폭발과 함께 비상사태가 선포돼 여행을 떠나려던 관광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홍영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다음달 신혼여행으로 몰디브를 가는 예비신부 백모씨는 몰디브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는 소식을 듣곤 하루 종일 불안해했습니다.

    "다음달에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가는데 부모님이나 시댁 부모님들이 걱정을 하시더라. 취소해야할지 하루 종일 고민을 했다"

    발리로 신혼여행을 간 회사원 신모씨는 발리에 발이 묶인 채 사흘이나 더 있어야 합니다.

    화산재로 공항이 폐쇄돼 비행 일정이 취소되서입니다.

    이처럼 발리와 몰디브의 현지 상황 때문에 이곳으로 떠나려는 예비부부들은 여행을 취소해야하는지 걱정에 휩싸여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위험지역인 것처럼 보도돼 불안이 가중되고 있지만 실제 두 나라의 상황은 다릅니다.

    외교부와 여행사들에 따르면, 몰디브는 여행하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고 발리는 공항 폐쇄 때문에 출입국 자체가 어렵습니다.

    우선 몰디브는 몰디브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곳이 한국 관광객이 가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가 없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여행자제지역 조치가 내려진 곳은 한국인들이 가지 않는 곳 시위에 참여하지 않는 이상 안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불안한 마음에 여행을 취소하더라도 약관대로 위약금을 물어야 합니다.

    반면 발리는 화산재로 인해 항공기가 계속 결항되고 있기 때문에 천재지변에 해당돼 전액 환불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사진=자료사진)

     

    <카드사-밴(van)업체 수수료율="" 인하="" 폭탄="" 돌리기="">

    ▶ 정부가 신용카드 영세가맹점 우대수수료를 대폭 인하하면서 후폭풍이 관련업계로 번지고 있습니다.

    카드사들은 카드 전표 수거등을 대행하는 밴사들의 수수료 협상에서 수수료율 대폭 삭감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김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우대수수료를 1.5%에서 0.8%로 인하하자 카드사가 밴(VAN) 업체와 수수료 협상에서 수수료율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밴사는 가맹점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용자가 서명한 전표를 수거하는등 가맹점과 카드사를 연결해주는 부가통신산업자로 카드사들로부터 받는 수수료가 주 수입원입니다.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 한국사이버결제 등이 대표적인 밴 업체로 이들은 카드 결제건당 130원 전후의 수수료를 카드사들로부터 받아왔습니다.

    요즘 소액결제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서 밴 수수료를 지급하고 나면 카드사가 손해를 보는 거래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런 상황에 금융당국이 우대수수료율을 예상보다 훨씬 큰 폭으로 내리자 밴사에 대한 카드사들의 압박은 더욱 거세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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