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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2차전 상대 도미니카의 전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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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어 12' 2차전 상대 도미니카의 전력은?

    "도미니카공화국은 잡아야지." 한국이 11일 도미니카공화국과 '프리미어 12' 2차전을 치른다. (윤성호 기자)

     

    도미니카공화국은 숱한 메이저리거들을 배출했다. 현재 뛰는 선수만 100명에 가깝다. 현재 세계랭킹도 6위로 한국보다 두 계단 높다. 물론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들이 '프리미어 12'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절대 얕볼 수는 없는 상대다.

    한국은 11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프리미어 12'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이미 1차전에서 일본에 충격패(0-5)를 당한 한국으로서는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도미니카공화국을 잡아야 한다. 자칫 도미니카공화국에도 덜미를 잡히면 8강 진출마저도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은 어느 정도일까.

    ▲타자…정확성보다는 한 방

    타선에는 메이저리그 출신 베테랑들이 다수 포진했다.

    포수 미겔 올리보는 2014년까지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통산 1124경기에서 타율 2할4푼 145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805경기 타율 2할6푼7리 75홈런의 윌슨 베테밋, 1302경기 타율 2할5푼 140홈런의 페드로 펠리즈도 가세했다.

    나머지는 마이너리거들로 구성됐다. 대부분 더블-A에서 트리플-A 수준의 타자들이다. 한국 투수들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타자들이다.

    공통점은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점.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로빈손 디아즈, 윌킨 라미레즈를 비롯해 조나단 갈베스, 로니 로드리게스, 아네우리 타바레즈 등이 그나마 마이너리그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낸 선수들. 하지만 타율은 대부분 2할5~8푼대에 머물고 있다.

    한화에서 뛰었던 훌리오 데 폴라.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투수…ML 출신 베테랑은 조심해야

    투수 가운데 경계대상 1호는 역시 다니엘 카브레라다. 메이저리그에서만 162경기(선발 155경기)에 등판해 48승65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한 카브레라는 일본프로야구에서도 2년 동안 뛴 덕분에 아시아 야구 경험도 있다. 한국전 선발로 나온다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이밖에 현재 선발로 활약 중인 투수는 루이스 페레즈(마이너리그 165경기 평균자책점 3.83), 브라이언 로드리게스(96경기 평균자책점 4.33), 빅터 마테오(192경기 3.95) 정도다. 페레즈와 로드리게스는 더블-A, 마테오는 트리플-A에서 뛰고 있다.

    확실히 타선에 비해서는 무게감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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