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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슈틸리케 "벌써 15승, 그것도 다 무실점!"

    12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후원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과 미얀마의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esky0830@cbs.co.kr)

     


    슈틸리케호가 올해 국내에서 열린 마지막 A매치를 화끈한 승리로 장식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무실점 행진도 계속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G조 미얀마와의 홈 5차전에서 4-0 승리를 이끈 뒤 "올해 벌써 15승째를 거뒀고 15승 모두 무실점으로 기록한 승리다. 이런 모습을 라오스전까지 이어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G조 예선에서 파죽의 5연승 행진을 달렸다. 무려 18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없었다. 아시아 최종예선으로 가는 단계라 비교적 약체가 많지만 그래도 실점없는 축구를 계속하고 있다는 점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슈틸리케호는 아시아 지역 예선을 제외하고도 올해 열린 A매치에서 수차례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17일로 예정된 라오스와의 G조 원정 6차전에서도 무실점 행진이 계속되기를 희망했다.

    슈틸리케호는 지난 1월 아시안컵 결승에서 호주에 패한 뒤 1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아시안컵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15승을 올렸는데 이긴 경기에서는 실점이 없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대표팀의 공격력에 대해 "종합적으로 만족한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올 것을 예상했고 우리에게는 침착성이 필요하다고 인지하고 있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반전은 코너킥 10회, 2골, 점유율도 거의 90%가 된 것 같았다. 압도적이었다"며 "전반전을 마치고 더 과감하게 하라고 지시했는데 후반에는 기술적인 부분에서 실수가 거듭 나왔다. 그래도 마지막 10분을 남기고 다시 플레이가 살아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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