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라크리모사'의 한 장면. (사진=웹툰 캡처)
웹툰 작가 임인스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임인스는 13일 연재 중인 웹툰 '라크리모사' 마지막회를 올렸다. 웹툰 말미에 임인스는 "책임을 다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몸과 정신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은 작품을 이어갈 수 있는 여력이 되지 않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임인스는 "마무리에 대한 책임을 짓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모든 비난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라크리모사'는 시놉시스 형태로 블로그에 모두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 동안 받았던 사랑 또한 잊지 않겠다. 진심으로 함께해주신 분들의 삶이, 제가 이야기에 넣었던 염원처럼 건강하고 고독하지 않은며 행복하길 빌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