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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러시아

    무차별 테러에 프랑스 '올스톱'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13일 밤(현지시각) 동시에 발생해 대규모 인명피해를 남긴 파리 테러로 인해 프랑스 시민의 일상생활이 일시에 멈췄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국경차단을 강화하고 국내 여행을 제한하는 등의 긴급조치를 발동했다.

    프랑스 정부는 또 군 병력 1,500여명을 동원해 파리 경찰 지원에 나섰다. 또한 추가 테러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당국에 공공장소 폐쇄 권한을 부여하고 수상한 인물에 대해서는 가택연금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무기를 압수하고 사법당국의 수색 권한을 폭넓게 인정하기로 했다.{RELNEWS:right}

    또한 파리 시내 지하철 운행을 일시 중단하는 한편 파리 시민들에게 '집안에 머물 것을 권고'하는 등 사실상의 통금령을 내렸다. 프랑스에서 통금령이 내려진 것은 1944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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