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프랑스가 다음주 정상회담을 통해 이슬람국가(IS) 격퇴 방안을 논의하는 등 국제 사회가 IS에 대한 응징을 본격화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24일 워싱턴DC에서 정상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파리에서 올랑드 대통령을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사전 협의했다.
케리 장관은 기자들에게 "양국이 '다에시'(Daesi·IS가 사용을 금지한 IS의 아랍어 이름)를 상대로 협력 방안에 대해 광범위하게 의견을 나눴다"면서 "앞으로 수주일 내 다에시는 더 커진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6일에는 올랑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동한다.
올랑드 대통령은 전날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프랑스는 전쟁중"이라며 IS에 대한 "자비심 없는" 공격을 맹세했다.
파리 테러 응징에 나선 프랑스는 이틀째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북부 도시 락까를 공습했다.